워싱턴, 1월21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굉장한" 만남을 가졌으며, 양측이 비핵화에 있어 "많은 진전"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전일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 간의 회동 후 트럼프 대통령이 2월 말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나, 경제 제재는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굉장한 만남이었다"면서 "우리는 언젠가, 아마도 2월 말쯤 만나기로 합의했다. 개최국도 골랐지만 추후에 발표할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만남을 고대하고 있고, 나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핵화와 관련해 많은 진전을 이루었으며 다른 많은 것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북한과 이야기가 잘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개최 국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베트남이 유력한 후보지로 고려되고 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