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15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은 15일 하락세다.
전일비 0.7원 내린 1122.3원에 개장한 환율은 이후 낙폭을 확대해 1118원까지 밀렸다.
온건한 연방준비제도 스탠스가 재확인된 이후 이날 증시가 오름폭을 확대하는 등 위험회복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14일(현지시간) 폭스비지니스네트워크에 출연해 "우리는 2019년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면서 미국의 양호한 경제 모멘텀 뿐 아니라 해외의 둔화를 감안해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전날 부진한 중국 수출 지표에 반응해 약세를 보였던 위안화가 이날 강세로 돌아선 점도 달러/원을 아래쪽으로 이끌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리스크 온 심리가 살아난 가운데 달러/위안이 하락하면서 달러/원도 이 흐름에 맞춰 움직이고 있다"면서 "다만 1116원대에서는 강력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하원 승인 투표를 앞둔 데 대한 경계감은 유지되고 있다.
시가 1122.3 고가 1122.3 저가 1118.3
외국인 주식매매자금 (오전 11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483억원 순매수
(박윤아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