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슈피겐코리아는 배당성향을 3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최철규 슈피겐코리아 본부장은 "그동안 결산배당을 연결 기준 순이익의 10% 수준 아래에서 결정했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2018년을 기점으로 연결 기준 순이익의 15%부터 매년 5%씩 확대해 30%까지 배당성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슈피겐코리아는 전날 이사회를 개최, 올해 배당총액을 전년 대비 두 배로 확대했다. 주당 배당금은 1000원이다.
2017년 기준 슈피겐코리아의 지급 배당금은 30억3000만원이지만, 새롭게 공개한 배당정책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기본 배당금은 60억3000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최 본부장은 "5G 기술 상용화로 인한 교체 수요 확대 및 폴더블 액세서리 시장 개화 등으로 2019년에도 북미·유럽·아시아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향후 슈피겐코리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확대 정책 뿐만 아니라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 및 사업 전략 등에 대해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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