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2019년 새해가 2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직장인들이 남은 연차를 소진하기 위해,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연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 필수로 확인해봐야 할 것이 카드사 혜택이다. 한정된 경비의 효율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호텔을 10% 저렴하게 예약하고, 백화점에서 10% 할인을 받고, 기차요금을 반값만 내고, 관광지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등 카드사별 놓치지 말아야할 혜택을 알아본다.
유통채널에서의 할인은 대표 근거리 여행지인 일본에 무게가 쏠려있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등은 일본 최대 잡화점 돈키호테에서 결제금액이 1만~2만엔일 때 800엔, 2만엔 이상일 때 1600엔을 각각 할인해준다. KB국민카드는 일본 드럭스토어 중 한곳인 드럭일레븐과 삿포로 지역의 드럭스토어들에서도 결제금액의 5%를 할인하는 혜택을 준다.
비씨카드는 백화점·면세점·드럭스토어 등 일본에 있는 182개 가맹점에서 유니온페이 카드로 결제 시 10%를 캐시백해준다. 하나카드는 비바G 체크카드 가입자에 한해 프랑스 드럭스토어 몽쥬약국에서 할인해준다.(195€ 이상 15€, 650€ 이상 50€) 우리카드는 마스터카드 여행자 제휴가맹점을 이용하는 고객(마스터카드)에 캐시백 혜택을 준다.
숙박 할인도 제각각 제공하고 있다. 아고다, 호텔스닷컴 등 숙박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호텔을 예약,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일정금액을 할인해주는 거다. 할인율은 10% 전후이며, 카드사별로 차이가 있다. 우리카드, 삼성카드는 일본 료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이 제휴사를 통해 결제하면 숙박비를 할인해주고, KB국민카드는 대만 eslite호텔을 업그레이드 해준다. 이외에 현대카드는 해외송금 수수료를 완전히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카드, 우리카드는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과 난바를 잇는 열차인 라피트 슈퍼시트 승차권을 반값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신한카드는 홍콩·오사카·도쿄·타이페이·방콕·다낭 6개 주요도시의 관광상품(디즈니랜드, 온천 입장권 등)을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카드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앞둔 고객들이 카드사별 할인, 캐시백 등의 혜택을 살펴보면서 경비 계획을 짠다면 비용을 보다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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