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12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은 12일 오전 11시42분 기준으로 1127선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비 2원 내린 1128.1원에 개장한 환율은 오전 한때 달러/위안 흐름에 낙폭을 다소 늘리기도 했지만 오전 후반 들어 회복하고 있다.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 연기 이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 대한 의회의 불신임 투표 가능성에 간밤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오전 화웨이 CFO가 석방되면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달러 대비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자 달러/원은 오전 한때 하락폭을 늘리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로이터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간 합의 여부를 알때까지 대중국 관세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며 "무역 이슈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위안은 0.30% 하락한 6.8852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피는 0.48% 상승 출발한 뒤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1%대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은 187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어제보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조금 약해졌고, 코스피 또한 상승하고 있다"며 "어제 1130원 저항선을 확인한 만큼 박스권에서 레벨을 낮춘 1120원 중반 선에서 거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가 1128.1 고가 1128.7 저가 1126.2
외국인 주식매매자금 (오전 11시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187억원 순매도
(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