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월31일 (로이터) - 일본의 12월 소매판매가 전년비 0.6% 증가했다고 일본 경제산업성이 30일 발표했다. 로이터 조사에서는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취약한 소비자 지출은 그간 일본 경제 성장을 어렵게 한 요인이었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의 이코노미스트인 도노우치 슈지는 "연말 민간 소비가 그리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12월 소매판매가 견실할 것으로 예상하진 않았다"며 "물가가 상승해왔지만 대부분 에너지가격 상승에 의한 것이며 내수는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7-9월 일본 경제는 수출 회복에 힘입어 세 개 분기 연속 확장세를 기록했으나 내수는 여전히 취약한 모습이다. 최근 지표에서는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 하락률이 근 1년래 최저치를 보이면서 향후 수개월내 인플레이션과 내수가 회복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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