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월26일 (로이터) - 지난해 4분기 영국 경제는 기업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계지출에 힘입어 공고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통계청(ONS)은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전분기 대비 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이자 전문가 사전 전망치와 부합하는 결과다.
4분기 기업투자는 수송장비 부문에서 자산 매각의 영향으로 2.1% 줄어들며 근 2년래 가장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0.9% 증가를 예상했다.
가계지출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0.7%로 2014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여전히 3.1%로 3분기에 기록한 8년래 고점 수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