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7월04일 (로이터) - 유로존 경제는 계속해서 회복되고 있지만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투표 여파를 비롯해 여러 리스크가 산 적해 있다고 페트르 프레이트 유럽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진단했다.
프레이트는 이날 런던 연설을 위해 준비한 원고에서 "경기회복세가 강화될 조짐이 보인다"며 "ECB는 순환적 경기상승을 강화하는 데 있어 계속해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유로존은 계속해서 수많은 불확실성에 노출될 것이다. 여전히 취약한 글로벌 경기회복세와 영국 국민투표의 여파 등 외적 요인에 따른 불확실성도 있겠지만 일부는 분명 내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운을 떼었다.
이후 그는 불확실성을 초래하는 유로존 내적 요인 가운데 불완전한 은행연합으로 인해 통화동맹의 앞날이 불투명한 점이 특히 문제라고 지적했다.
(편집 이경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