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8월08일 (로이터) -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일본 엔화 가치가 7일(현지시간) 달러 대비 8개월래 최고치로 올랐고, 스위스 프랑도 상승했다.
많은 주요 은행들이 점점 도비시한 정책을 채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인 OCR 금리를 예상보다 큰 폭인 50bp 인하해 금융시장에 충격을 줬다. 글로벌 압력 심화에 둔화되는 경제를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뉴질랜드달러/달러는 장중 저점인 0.6379까지 하락했다가 장 후반 0.92% 하락한 0.6463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앞서 지난 1월3일 이후 최저치인 105.51엔까지 하락했다가 거래 후반 0.47% 하락한 105.94엔에 장을 마쳤다. 달러/스위스 프랑은 0.37% 하락한 0.9727에 거래됐다.
이날 실망스러운 독일의 경제 지표도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를 더했다.
독일의 6월 중 산업생산은 중간재와 자본재 생산 감소로 예상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미-중 무역분쟁은 기업심리에 타격을 주고 있으며 경제 둔화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달러지수는 국채 수익률 하락에 따라 장 후반 0.10% 내린 97.532를 가리켰다.
역외 달러/위안은 0.39% 상승한 7.0814를 나타냈다.
*원문기사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