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 첫 번째 규칙은? 저렴한 시기를 아는 것!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인베스팅프로 최대 55% 할인지금 구독하기

한은, 8연속 금리 동결 전망…"연말 3% 터치"

입력: 2024- 01- 07- 오후 08:15
한은, 8연속 금리 동결 전망…
DJD
-

CityTimes - 한은 금통위.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올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 다수는 금리 인하 시점을 반년 뒤인 7월로 지목했다. 연말 기준금리 수준의 경우, 지금보다 0.50~0.75%포인트(p) 낮은 연 2.75~3.00%를 예상하는 빈도가 높았다.

7일 뉴스1이 국내 증권사 소속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0명 모두 오는 11일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현 3.50%인 기준금리가 동결된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금통위의 지난해 1월 마지막 인상 이후 '1년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처럼 여기는 분위기다.

이런 예측의 근거로 전문가들은 아직 불확실한 물가 안정세를 꼽았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3% 초반이라 목표치인 2%에 미달했다"며 "지금 금리 인하를 얘기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한은의 금리 인상 필요성이 낮아졌다고 본 배경에는 미국의 정책 변화 조짐이 있다.

지난해 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정책금리 결정 당시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하는 등 정책 기조 변화 조짐을 보여 시장의 인하 기대감을 부풀렸다.

향후 기준금리 인하 예상 시점은 3분기, 특히 7월로 수렴됐다. 전체의 90%에 해당하는 9명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3분기로 지목했고, 그중 절반 남짓인 4명은 구체적으로 7월을 거론했다.

연내 인하 횟수는 절반(5명)이 2회를 예상했다. 다시 말해, 올해 말 기준금리는 지금보다 0.50%p 낮은 연 3.00%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물론 올해 3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된다는 예측도 4명에 달해 막상막하였다.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은 외형적으론 매파적이나 내용을 뜯어보면 비둘기파 성향이 드러날 것이라고 봤다.

금리 인하에 대해 직접 언급은 피하면서도 연내 인하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는 자체는 인정할 것이란 관측이다.

2분기에 금리 인하 시그널이 나올 것이란 기대도 있다. 우혜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은 금리 인하에 대한 얘기를 연준처럼 해 주진 않겠지만 2분기 후반이나 3분기 초반에 금리를 내리려면 2분기 중후반부터는 인하 시그널 정도는 나와줘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시공 능력 16위 중견기업인 태영건설의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 신청으로 위기감이 확산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의 경우, 아직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라고 봤다.

다만 부동산 PF가 향후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는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PF 부실 현실화 땐 비록 예견된 위기이긴 하지만 위기의 규모라든지 금융기관에 미칠 영향 등이 뚜렷하다"면서 "과거 금융 불안 사례를 보면 선제적 금리 인하는 아니라도 수습 과정에서 인하를 동반할 수 있어 인하를 앞당길 수 있는 재료"라고 설명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