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수요일(27일) 미국 지수선물은 대체로 보합세로 거래되었고 올해 마지막 주에 한 해 동안에 상승분을 유지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티모바일 미국 주식을 인수하면서 횡재를 얻었으며, 토요타는 11월 글로벌 판매량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경제는 살아날 조짐을 보였고 원유 시장은 중동의 정세 불안이 지속되며 약세를 이어갔다.
1. 미국 지수선물, 올해 마지막 주에 보합세
미국 지수선물은 수요일에 거의 변동 없이 거래되면서 최근 상승 후 보합세를 보였다.
동부 표준시 05:00(GMT 10:00) 기준으로 다우존스 선물은 3포인트 상승, S&P 500 선물은 1포인트 하락, 나스닥 100 선물은 2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또한 수요일 미국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지수 0.30% 상승, S&P 500 지수 0.14% 상승, 나스닥 종합 지수는 0.16% 상승해 화요일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이미 강력한 실적을 보인 올해의 성과를 더욱 높였다. 투자자들은 경기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데 성공한 연준이 내년에는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2023년 거래일이 이틀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연초 대비 다우존스와 S&P 500 지수는 각각 13%, 24% 상승했고 나스닥 종합 지수는 무려 44% 급등했다.
2. 소프트뱅크, 티모바일 지분 인수로 횡재
소프트뱅크는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와 티모바일 합병 계약에 명시된 조건의 일환으로 약 75억 9천만 달러 상당의 티모바일 주식을 추가 비용 없이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소프트뱅크 주가는 4% 상승해 한 달여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소프트뱅크 주식은 올해 들어 시장 전체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한때 잘나가던 유연한 오피스 공간 제공사 위워크(WeWork)의 파산으로 인해 지난달 4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한 이후, 소프트뱅크는 자산 가치 대비 45.5% 저렴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3. 11월 중국 공업이익이 급증한 이유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르지 못한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일련의 친성장 조치가 원하는 영향을 나타내고 있다는 징후가 보이면서 올해 중국 정부의 성장률 목표 5%가 달성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공업이익은 전반적인 제조업 개선 속에서 11월에 29.5%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초 대비로는 11월에 4.4% 감소해 10월의 7.8% 감소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하지만 부동산 부문의 지속적 약세, 디플레이션 압력 증가, 글로벌 수요 부진으로 인해 중국의 경제 회복세를 여전히 불안정하며, 더 많은 부양책이 필요할 수도 있다.
4. 토요타, 2023년 판매 신기록 달성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 토요타는 11월 글로벌 생산량이 11%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월 일본 국내 판매는 27% 증가했고, 미국과 중국에서의 판매도 17% 증가했으며, 유럽에서의 판매는 15% 증가했다. 이로써 토요타는 2023년 글로벌 판매량 1천만 대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록적인 수치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어려움을 겪었던 토요타는 이달 초에 수십년 동안 이어져 온 안전 문제로 인해 110만 대 리콜을 발표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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