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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물가 3.3%↑…상승폭 4개월 만에 둔화

입력: 2023- 12- 05- 오후 05:28
11월 소비자물가 3.3%↑…상승폭 4개월 만에 둔화

CityTimes - 대형마트 간편식 코너.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3% 오르면서 4개월 연속 3%대에 머물렀다. 다만 상승 폭은 지난 7월 이후 넉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2.74(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3.8%)보다 0.5%포인트(p) 낮은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3월(4.2%)까지만 해도 4%대였지만 지속 둔화하면서 4월(3.7%) 3%대로 떨어졌고, 6월(2.7%) 2%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8월(3.4%) 들어 다시 3%대로 반등했고, 9월엔 3.7%, 10월 3.8%로 석 달 연속 확대되다 지난달 넉 달 만에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품목성질별로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6.6% 올랐다. 특히 농산물은 같은 기간 13.6% 상승해 지난 2021년 5월(14.9%) 이후 30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사과(55.5%)와 쌀(10.6%)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반면, 국산쇠고기(-3.6%), 돼지고기(-2.4%) 등은 하락했다.

공업제품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상승했는데 우유(15.9%), 휘발유(2.4%)는 올랐고, 경유(-13.1%), 등유(-10.4%) 등은 내렸다.

전기·가스·수도의 경우 지난해보다 9.6% 상승했다. 전기료(14.0%), 도시가스(5.6%) 등이다.

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 보험서비스료(12.9%), 공동주택관리비(5.4%)가 전체 상승을 이끈 반면 승용차임차료(-22.8%), 유치원납입금(-9.7%) 등은 하락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111.35(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3% 올랐다. 지난 9월(3.8%) 이후 석 달 연속 하락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수인 식료품 에너지 제외 지수는 109.56(2020=100)으로 지난해보다 3.0% 올랐다. 10월(3.2%) 이후 두 달 연속 내림세다.

자주 구매하는 144개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115.26(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했다.

이 중 식품은 지난해보다 5.7% 상승했고, 식품 이외 품목은 2.9% 올랐다.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올랐다.

신선어개(생선·해산물), 신선채소, 신선과실 등 계절 및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19.89(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12.7% 상승했다.

신선어개와 신선채소는 각 1.4%, 9.5% 상승률을 나타냈다. 신선과실은 지난해보다 24.6% 올랐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 심의관은 "11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하락 폭이 다시 확대되고, 농축산물과 내구재, 섬유제품 상승 폭이 둔화되면서 0.5%p 하락했다"며 "기조적인 측면에서 큰 변동 없이 둔화 흐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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