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5월 23일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하여 11회 연속 동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결정은 5월 14일부터 5월 20일까지 설문조사에 참여한 43명의 이코노미스트 모두의 예측과 일치하는 결과입니다. 중앙은행의 이러한 입장은 지난 분기 2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수출 호조에 힘입은 한국의 견고한 경제 성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실적은 즉각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원화 약세도 현 금리 유지 결정을 지지하는 요인입니다. 한국 원화는 올해 들어 이미 5% 가까이 약세를 보이며 수입 비용 증가와 추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금리는 2024년 3분기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4분기 말에는 50bp 인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 4월 설문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이 2024년 3분기와 4분기에 걸쳐 두 차례 25bp 인하를 예상했던 것과는 달라진 전망입니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채권 애널리스트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와 달러 환율 상승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통화정책위원회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021년 8월부터 정책 긴축 사이클을 시작한 한국은행은 글로벌 중앙은행에 비해 정책 완화 속도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학자들은 유럽중앙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각각 6월과 9월에 정책 완화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분기 말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한다는 컨센서스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자 39명 중 17명만이 다음 분기 말까지 기준금리가 3.25%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더 멀리 내다보면 2024년 말까지 전망한 응답자 중 37명 중 19명은 3.00%, 나머지는 3.2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바클레이스의 손범기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이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2024년 말까지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한국의 순수출 호조와 내수 부진 사이의 대조를 지적하며 다음 정책 움직임은 금리 인하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한국은행은 올해 한국 경제가 기존 전망치인 2.1%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표명했습니다. 4월에 실시한 또 다른 로이터 여론조사는 2024년 한국 경제가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이 기사에 기여했습니다.이 기사는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번역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용약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