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에 따르면 유로존 은행들은 2년여 만에 처음으로 모기지 대출을 더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높은 대출 비용과 경기 침체로 인해 신용 대출 수요는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화요일에 발표된 ECB의 분기별 은행 대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중앙은행의 고금리 정책으로 유로화를 사용하는 20개국에서 신용 성장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은행들이 주택 대출을 승인하는 데 있어 신중함을 다소 줄였지만, 3개월 전에는 예상치 못했던 기업의 신용 대출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또한 주택 대출에 대한 수요도 소폭 감소했습니다. ECB에 따르면 대출 수요를 억제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금리 상승, 기업 투자 감소, 소비자 신뢰도 하락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은행들은 6월에 끝나는 다음 분기의 전망이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업 대출 수요의 감소 폭이 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가계 대출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ECB는 향후 6개월 동안 예상되는 금리 결정이 충당금 적립과 대손상각으로 인한 중간 정도의 악영향을 포함하여 은행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은행들이 ECB의 잠재적 금리 인하에 대비하면서 신규 모기지 대출 금리가 하락했으며, 이는 은행들이 경험하고 있는 기록적인 수익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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