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부분적인 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하원은 10월에 시작된 현 회계연도 연방 정부의 상당 부분에 자금을 지원하는 입법 패키지에 대해 오늘 표결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하원과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은 토요일 임시 자금이 만료되기 전에 이 여섯 가지 지출 법안을 통과시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달해야 연방 근로자의 무급 휴직과 일부 기관 운영 중단을 피할 수 있습니다.
1,050페이지 분량의 이 법안은 농업, 법무부, 교통부, 주택도시개발부 등 주요 연방 부처의 운영과 군사 기지 건설 프로젝트, 재향군인 보훈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다수를 이끌고 있는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금요일까지 법안을 처리할 예정인 상원으로 법안이 넘어가기 전에 민주당의 지지를 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극우 세력인 하원 자유 코커스는 지난 6월에 설정된 지출 한도를 초과하고 공화당의 정책 우선순위를 무시한다고 비판하면서 공화당 의원들에게 이 법안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출 법안 지지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진 코커스는 34조 5천억 달러에 달하는 국가 부채를 감안해 더 큰 폭의 삭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삭감은 상원과 바이든 대통령의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5개월 이상 늦게 연간 예산안을 통과시킨 의회는 3월 22일 마감일까지 국방부, 국토안보부, 국무부, 보건복지부와 같은 주요 기관을 포함한 나머지 6개 법안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안된 법안들은 2024 회계연도에 1조 6,600억 달러를 배정할 예정이며, 이는 전년도의 재량 지출인 1조 7,000억 달러보다 감소한 금액입니다. 이 계획에 따라 예산 삭감에 직면한 기관으로는 FBI, 환경보호국, 알코올, 담배 및 총기국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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