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투자자와 정책 입안자들은 전 세계의 주요 경제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의 주요 척도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목요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는 최근 소비자 물가, 생산자 물가, 고용 지표가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하는 등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에 따른 것입니다.
경제학자들은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의 0.2%에서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PCE 수치는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3월 1일에 2월 인플레이션 예비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유로 지역의 1월 인플레이션율은 12월의 2.9%에서 2.8%로 하락했으며, 에너지 가격 하락이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임금 상승률은 둔화되기는 했지만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월 7일에 회의를 개최하는 ECB는 인플레이션 억제 필요성과 잠재적 금리 인하 시기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미묘한 입장에 처해 있습니다.
일본의 인플레이션 데이터도 화요일에 발표될 예정인데, 1월 소비자 물가가 더 낮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 속에서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일본은행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 회복 노력은 금요일에 발표되는 구매관리자지수(PMI) 데이터를 통해 면밀히 검토될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 모기지 금리의 역사적인 인하를 포함한 상당한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원책의 효과에 대한 증거를 기다리면서 투자심리는 여전히 미지근한 상태입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보호무역주의와 지정학적 갈등의 증가로 세계 무역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월요일부터 아부다비에서 장관급 회의를 소집합니다. WTO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무역 협상을 진전시키거나 중재 기능을 방해하는 내부 분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거의 없습니다.
지정학적 측면에서 토요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 분쟁은 세계 정치, 상품 시장,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에너지와 많은 원자재 가격은 전쟁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금 가격은 2022년 2월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G7은 우크라이나의 재정 안정을 위해 "적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서방 지도자들도 키예프를 방문해 연대를 표명했습니다.
이미 제재로 인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고립된 러시아는 분쟁이 3년째 접어들면서 미국, 영국 및 기타 국가들로부터 추가적인 제재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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