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일요일(18일) 골드만삭스(NYSE:GS)는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현재 중국의 부양책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경제를 뒷받침하는 수준이 낮을 것이라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2023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6%에서 5.4%로 낮추어 올해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줄인 주요 은행 대열에 합류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지속적 부양책이 강력한 “성장 동력”을 생상할 수 없으며, 올해 초 코로나19 조치 해제에도 불구하고 더욱 느린 속도의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분기 GDP의 전기 대비 예상치는 4.9%에서 1%로 낮췄지만, 하반기에는 추가 부양책으로 인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하향 조정은 지난주 UBS(NYSE:UBS), 노무라(TYO:8604),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 JP모건(NYSE:JPM) 등 여러 주요 은행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국의 회복이 예상보다 느리고 경기부양책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연간 GDP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나타났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및 다른 증권사들은 여전히 중국 정부가 예상한 5%보다 높은 2023년 GDP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경제는 2022년에 3% 성장해 사상 최악의 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후 중국이 3년간의 엄격한 코로나 규제를 완화하면서 2023년 1분기에는 GDP가 4.5% 성장하면서 반등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지표가 나타나면서 이제 반등세는 힘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주요 경제 동력인 제조업은 국내외 수요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은 3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인민은행은 지난주 단기정책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했고, 이번 주 화요일에는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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