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은행이 왜 CES에?…세계 첫 '메타버스 은행' 선뵈는 신한은행 [CES 2023]

입력: 2023- 01- 04- 오후 05:30
© Reuters.  은행이 왜 CES에?…세계 첫 '메타버스 은행' 선뵈는 신한은행 [CES 2023]

신한은행이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금융권 최초로 단독 전시 부스를 내고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소개한다. 사진은 신한은행이 꾸릴 예정인 시나몬 부스의 조감도. 신한은행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선보인다. 세계 기술 혁신의 방향을 보여주는 CES에 국내 은행이 단독으로 전시 부스를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도 직접 전시장을 찾아 부스를 둘러볼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핀테크 분야 기업으로 참여해 '시나몬'을 소개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CES 2022에도 협력 기업들과 인공지능(AI) 뱅커와 실시간 화상 금융 상담 시스템을 함께 선보였지만 단독 부스를 전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신한은행이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금융권 최초로 단독 전시 부스를 내고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소개한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전시장에서 시나몬 부스가 설치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빈난새 기자 시나몬은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코로나를 계기로 '비대면 금융' 물결이 거세지면서 메타버스와 금융 서비스를 융합하기 위한 시도는 전 세계 주요 금융사들의 관심사가 됐다. JP모간 스탠다드차타드 HSBC 시암은행 등 글로벌 은행들도 일찌감치 '메타버스 실험'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플랫폼을 직접 만드는 대신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택했다. JP모간은 디센트럴랜드에, HSBC는 더샌드박스에 가상 공간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금융 인프라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직접 구축했다. 금융사만의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 엄격한 보안 요건 등을 충족하면서도 개방적인 환경을 실현하기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퍼블릭 클라우드 위에 금융권 인프라를 별도로 만들었다.

사용자는 시나몬에서 쓸 수 있는 돈인 '츄러스'를 얻고 대출, 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으로 운용도 할 수 있다. 현재는 시나몬 안에서만 츄러스를 쓸 수 있지만 제도적 환경이 갖춰진다면 실제 뱅킹 서비스와도 연계가 가능하다. 츄러스를 얻기 위해선 신한은행 또는 파트너사의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기업 입장에선 메타버스를 새로운 마케팅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 세계 최초로 은행 시스템과 연계된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며 "은행 서비스 및 금융 데이터와 직접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시나몬은 이런 혁신성을 인정받아 국내 금융사 가운데 처음으로 CES 2023 전시 참가 요청을 받았다. 신한은행이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금융권 최초로 단독 전시 부스를 내고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소개한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CES 2023 전시관이 차려지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빈난새 기자 시나몬 부스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핀테크 전시 영역에 마련된다. 신한은행은 참관자들이 시나몬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개막 이틀 전인 3일(현지시간) 미리 찾아가 본 시나몬 부스는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었다. 부스 벽면에는 시나몬 외에도 대학생 전용 금융 서비스인 '헤이영 캠퍼스',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버스', 금융권 최초 음식배달 앱 '땡겨요' 등 신한은행의 여러 디지털 사업들이 소개돼 있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참관자가 오는 만큼 시나몬뿐 아니라 신한은행 자체를 소개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어필할 것"이라고 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도 시나몬 부스를 직접 방문하기로 했다. 조 회장은 CES 참관 및 해외 투자자들과의 만남을 위해 전날 출국했다.

라스베이거스=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최대규모로 참가한 롯데, “메타버스에서 면세쇼핑을?”[CES...

"방구석에서 공항 투어 떠난다"…메타버스존에 등장한 인천국제...

"20학번은 CES 항공편·숙소 공짜"…대학총장의 파격 지원...

골프존, 4년만에 CES 참가…美 골퍼 공략할 신무기 공개한...

영화 속 오두막이 전시장에 떴다…카메라 기업의 '파격' [C...

TK(대구·경북)가 CES에 부스 차린 이유는? [CES 2...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