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숨겨진 보석 찾기지금 주식을 찾아보세요

소비·설비투자 증가 덕에 3분기 0.3% 성장…국민총소득은 줄어

입력: 2022- 12- 01- 오후 05:18
수정: 2022- 12- 01- 오전 08:40
소비·설비투자 증가 덕에 3분기 0.3% 성장…국민총소득은 줄어

사진=한경DB/임대철 한경디지털랩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민간소비가 늘어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증가하면서 3분기 국내 경제가 0.3% 성장했다. 다만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0.3% 성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1% 성장했다. 이는 10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수준이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 역성장한 뒤, 3분기(2.3%), 4분기(1.2%)에는 1~2%대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후 2021년 1분기(1.7%), 2분기(0.8%), 3분기(0.2%), 4분기(1.3%), 올해 1분기(0.6%), 2분기(0.7%)에 이어 3분기까지 9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오락·취미용품 등 준내구재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설비투자의 경우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면서 7.9% 성장했다. 3분기 성장률에 대한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 기여도는 각각 0.8%포인트, 0.7%포인트에 달하며 성장률 증가를 이끌었다. 전체 내수의 기여도는 2%에 달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 소비도 물건비 지출 위주로 0.1% 증가했다. 다만 건설투자는 토목건설 부진에 0.2%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는 감소했지만 운송장비·서비스 수출 호조로 1.1% 증가하며 2분기 역성장 추세에서 벗어났다. 원유·천연가스 중심의 수입 증가율(6.0%)은 수출의 약 6배에 달했다. 순수출은 성장률을 1.8%포인트나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무역수지 적자 상황이 경제 성장에 타격을 날린 셈이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 건설업, 서비스업이 각 3.9%, 1.3%, 0.8% 늘었다.

3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2분기보다 0.1% 줄었다. 실질 GNI는 0.7% 감소했다. 한은은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4조4000억원에서 7조3000억원으로 늘었지만,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 무역 손익(-28조원→-35조7000억원)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실질 GDP 성장률(0.3%)을 밑돌았다고 봤다. 총저축률(32.7%)은 2분기보다 1.5%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0.0%)이 최종소비지출 증가율(2.2%)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노란봉투법, 불법파업 부추겨…매년 일자리 2만개 사라진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세 가지 방법[김광진의 경영 전략]

10월 생산 1.5%↓…30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채권에 꽂힌 개미…삼성증권 "올해 온라인으로 2조원 매수"

기업들, 환전 미루고 달러예금에 돈 넣는다…외화예금, 5년 ...

COP27 '손실과 피해' 기금 합의, 한국엔 어떤 영향 있나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