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인력 효율화를 위해 희망 퇴직에 돌입한다.
29일 증권가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희망퇴직을 받기 위한 내부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희망퇴직 규모는 미정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희망 퇴직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다만 세부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연말에도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2017년 희망퇴직을 실시한 이후 4년 만이다.
최근 증권가에는 인력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앞서 케이프투자증권은 리서치센터와 법인영업부의 사업 철수를 결정했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사업 부서인 IB본부 일부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전날까지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영업을 제외한 경영 관련 직무에서는 상무급 이상 임원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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