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수요일(2일) 연준은 0.75%p 금리인상을 발표해 4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75%p 끌어올렸다. 또한 향후 최종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음을 제시하면서 금리인상 중단에 대한 기대를 일축했다.
이번 인상으로 연방기금금리 범위는 3~3.25%에서 3.75~4%로 높아졌다.
긴축적 금융 상황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준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연준은 향후 금리인상 속도 결정 시 “누적된 긴축적 통화정책이 시차를 두고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경제 및 금융 상황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상 중단이 아직 시기상조”라며 “최종금리 수준은 9월 예상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9월에 4.6%로 예상했던 최종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음을 제시한 것이다.
연준 회의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은 금리가 예측 범위의 상단 수준까지 높아질 필요는 없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수개월 동안 경제가 둔화된다는 증거가 나타날 것이고, 잠재적 경기침체 문제가 더 주목받게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스파우팅 락 에셋 매니지먼트(Spouting Rock Asset Management)의 최고전략가인 라이스 윌리엄스(Rhys Williams)는 화요일 인베스팅닷컴과의 인터뷰에서 “11월 금리인상이 올해 최종 인상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12월 0.25%p 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말에는 실질적인 경기하락 신호가 충분히 나타날 것이고 그런 경우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으며, 지금보다 그때는 금리인상 리스크가 더 양분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금리인상 속도가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데이터는 탄탄한 고용시장을 가리키고 있고, 인플레이션 경직성도 지속되는 중이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 속도 완화가 가까운 미래에 나타날 수 있고, “그 시기는 다음 회의 또는 다다음 회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수요일 미국 증시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매파적 태도 지속을 확인하면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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