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수요일(7일)에 연준은 8월 29일까지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으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경제 동향 보고서인 연준 베이지북(Beige Book)을 발표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식품 및 임대 가격 상승으로 인해 필수재로 소비가 전환되면서 향후 경제성장은 “전반적 약세”로 전망되었다.
베이지북에서는 “모든 것을 감안할 때 7월 초부터 경제 활동은 큰 변화가 없었으나…앞으로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는 수요가 더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향후 경제성장 전망은 전반적 약세”라고 전했다.
인플레이션 속도가 “완화”되었다는 신호는 있지만 물가 수준은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정보를 수집한 모든 지역에서 특히 식품, 임대, 유틸리티, 병원 서비스 비용이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물가 압박은 적어도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임의소비재 지출이 줄어들고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보고되었으며, 가계에서는 소비를 줄이고 임의소비재에서 식품 및 기타 필수품으로 소비 품목을 전환”하고 있다.
또한 임금 상승 속도가 느려지고 “전반적 임금 기대가 완화”되고 있지만, 타이트한 고용시장이 모든 지역에 걸쳐 임금 상승을 계속 떠받치고 있다고 전했다.
인플레이션 완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연준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 수위를 낮추기에는 물가 압박이 여전히 높다.
수요일에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얼마 동안은 통화정책이 제한적일 필요가 있으며, 연준은 “수개월 동안의 인플레이션 완화”를 확인해야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물가 목표 2%를 향해 낮아지고 있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가오는 9월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0.75%p 인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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