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였습니다! 적정가치 도구로 보석을 찾아보세요.저평가된 주식 보기

'자본잠식' 형지I&C, 3 대 1 무상감자 소식에...주가 17% 급락

입력: 2022- 08- 11- 오후 11:31
© Reuters.  '자본잠식' 형지I&C, 3 대 1 무상감자 소식에...주가 17% 급락

의류브랜드 '예작(YEZAC)' 등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 형지I&C 주가가 급락했다.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3 대 1 무상감자를 단행한다고 밝히면서다.

11일 오후 형지I&C는 17.54% 급락한 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형지I&C가 급락한 것은 전날 3 대 1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보통주 3주를 1주로 병합해 총 발행주식수를 3901만3649주에서 1300만4549주로 줄이기로 했다. 주주가 갖고 있는 주식 수는 3주가 1주로 줄어들지만 무상감자이기 때문에 주주에게는 아무런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 내달 19일 주주총회에서 무상감자가 확정되면 내달 30일부터 10월19일까지 형지I&C 주식 매매는 정지된다. 10월20일 신주가 재상장된다.

형지I&C가 감자를 결정한 것은 최근 높아지고 있는 자본잠식률 때문이다. 올 1분기 기준 자본잠식률은 41.5%에 달한다. 감자를 통해 자본금을 감소시켜 자본잠식에서 벗어나려는 것이다.

형지I&C 실적은 눈에 띄게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655억원)은 5년전(1087억원) 대비 약 40% 쪼그라들었다. 2020년부터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물산, LF 등 경쟁 회사는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형지I&C는 암울한 성적을 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성장한 온라인 의류 쇼핑시장에 일찍 뛰어들지 못하면서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올들어 형지I&C의 주가 하락률은 약 55%에 달한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주가 끌어내리는 감자의 비밀 [한경제의 솔깃한 경제]

"주가가 80원대이라니"…판타지오, 어디로 가나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 무상감자 소식에 14% 넘게 급락

"어떨 땐 오르고, 어떨 땐 떨어지고"…'감자'란 무엇일까 ...

에스엘바이오닉스, 갑작스런 무상감자 발표…왜?

삼성중공업, 유상증자로 1조 2000억원 수혈…재무개선 작업...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