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였습니다! 적정가치 도구로 보석을 찾아보세요.저평가된 주식 보기

빚 못갚는 사람 쏟아지나…고려신용정보 급등

입력: 2022- 07- 13- 오전 02:48
© Reuters.  빚 못갚는 사람 쏟아지나…고려신용정보 급등
KS11
-
035720
-

채권추심업체 고려신용정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로 부실채권이 늘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12일 고려신용정보는 전 거래일 대비7.74% 오른 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4%가량 오르기도 했다.

고려신용정보는 채권자를 대신해 채무자의 빚을 받아내는 회사다. 회수한 빚에 대해 정해진 수수료(약 20%)를 받는다. 경기 둔화가 본격화하면 부실채권이 늘어나고 채권추심업체의 일감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국내 채권추심업체 중 유일한 상장사다. 지난달 이후 고려신용정보의 주가 상승률은 46.9%에 달한다.

특히 금리 인상을 앞두고 이날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한 번에 0.50%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진다.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한 연체 채권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한 펀드매니저는 “금리가 오르면 주식과 부동산, 가상자산 등의 가격이 하락할 뿐 아니라 이자 부담도 커질 수 있다”며 “고려신용정보의 일감이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가파른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용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정부가 시행한 금융지원 조치가 종료될 경우 그동안 상환이 미뤄진 부실채권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며 “다만 정부가 연착륙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韓銀, 오늘 사상 초유의 '빅스텝' 나설 듯

코로나 확진자 3만명에 '비상'…여행-항공주 줄줄이 신저가

코스피, 금통위·미 물가 공포에 하락…LG엔솔 40만원 회복

'빅스텝'에 빚부담 더 커질까…고려신용정보 주가급등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도에 2310선까지 밀려

카카오 (KS:035720) 목표가 낮추는 증권가…"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예상"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