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였습니다! 적정가치 도구로 보석을 찾아보세요.저평가된 주식 보기

"급격한 금리인상…2금융권, 건전성 악화 불가피"

입력: 2022- 07- 13- 오전 02:23
© Reuters.  "급격한 금리인상…2금융권, 건전성 악화 불가피"

급격한 금리 인상과 통화 긴축, 금융 규제 강화 등이 맞물리며 올 하반기 이후 국내 금융업권의 실적과 신용등급 하향세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잇달아 나왔다. 금리 인상의 대표 수혜주로 꼽혔던 은행업도 수익성 개선 효과보다 자산 건전성 악화 우려가 더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2022년 금융부문 산업전망 업데이트’ 보고서를 내고 “올해 들어 가파른 시장금리 상승, 긴축 통화정책, 경기 둔화 등으로 금융부문 사업 환경이 비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최근 2년간 상향 기조를 보여온 금융산업의 신용등급 방향성에도 점진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신용카드·캐피털사 등 2금융권은 당장 올 하반기부터 실적에 타격이 예상된다. 이들 업권의 조달금리는 급등하는 반면 대출금리는 올리기 어려워 수익성이 하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은행보다 이용자 신용도가 낮다 보니 금리 인상을 버티지 못하는 대출자들이 연체에 빠지면서 자산 건전성이 악화하는 시기도 더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금리 상승 속도가 빠르고 상승폭이 크다는 점이 금융업권 전체의 위험 요소”라고 경고했다. 금리 상승이 단기간에 빠르게 나타나면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보다 자산 건전성이 악화하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은행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보고서는 “예대금리차 공시 확대 추진 등으로 은행 순이자마진(NIM) 확대 폭이 예상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9월 말 만기 연장·상환유예 조치 종료와 가파른 금리 상승에 따라 대손비용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은행업의 등급 전망을 하향했다.

한국신용평가도 최근 ‘금융부문: 자산건전성·유동성 저하 리스크에 집중할 때’ 보고서를 내고 “2분기 이후 금리 인상이 가속화하면서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 민감 업종의 대출 비중이 커진 은행은 자산 건전성 악화 위험에, 수신 기반이 취약하고 자금 조달 어려움이 심해진 카드·캐피털 업종은 유동성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빈난새/박진우 기자 binthere@hankyung.com

삼성화재, 건강할수록 할인되는 '다이렉트 건강관리보험' 출시

삼성생명, '웹 크롤링' 활용해 보험사기 대거 적발했다

은행들, 취약 대출자 지원한다는데…껑충 뛴 금리, 감면 받으세요

'사악한 기름값'…1년에 48만원 할인받는 방법이 있다?

'여기서' 차사고 내면 운전자과실 100% [슬기로운 금융생활]

이복현 "저축은행 충당금 충분히 쌓아라"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