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플레이스원 빌딩에서 '하나 프라이빗 아트 페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아트 컨설팅 전문기업 '파라아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트 컬렉션에 관심이 있는 고객을 위해 '아트 콜렉션 쇼'를 주제로 이번 페어를 열기로 했다. 쿠사마 야요이의 'star in the universe(2011)'와 아야코 록카쿠의 ‘Untitled(2019)’ 등을 포함해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하나은행은 차별화된 아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브랜드화하기 위해 지난 2월 '하나아트클럽' 커뮤니티를 만든 바 있다. 아트뱅크 특화 영업점인 '아레테큐브 골드클럽'에서 서울옥션과 미술 아카데미 '임프레션'을 기획해 맞춤형 컬렉터 교육, 현대미술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엔 을지로 '은행 수장고' 공간을 오픈해 고객의 미술 작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전시도 할 수 있는 아트 전용 공간도 선보일 계획이다. 조윤식 하나은행 WM본부장은 "맞춤형 아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아트뱅크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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