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 /사진=IMH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사 아센디오가 가수 홍진영의 복귀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과 함께 향후 파트너십 강화를 기대한다고 6일 밝혔다.
아센디오는 지난해 공동음악사업 및 신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홍진영 소속사인 IMH엔터테인먼트에 총 1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50억원은 유상증자로, 나머지 50억원은 홍진영의 보유주식을 인수했다.
아센디오 관계자는 "이번 활동 복귀로 대중문화 공연 등이 가시화되면서 양사 간의 협업에 새로운 원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센디오가 올해 추진 예정인 신규 사업들과의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복귀에 따라 IMH엔터테인먼트 실적도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급성장한 트로트 시장과 함께 그 동안 억눌렸던 대중 문화 예술의 참여 욕구에 부응하는 측면에서 홍진영의 티켓 파워는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앞서 홍진영은 2020년 11월 활동을 중단했다. 조선대 무역학과 재학 시절 제출한 석사 논문에 대한 표절 시비가 당시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후 같은 해 12월 조선대 측이 표절로 결론을 내렸다. 홍진영은 사과의 뜻을 전하고 이후 활동을 중단해왔다.
한편 홍진영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집계한 브랜드 평판지수 순위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행사에서 섭외 1순위로 자리 잡으며 가치를 인정 받아왔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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