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세종 윤국열 기자]국내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의 양산에 본격 나선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출처=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광주 글로벌모터스 양산 1호차 생산 기념행사’가 15일 광주 빛그린 산업단지에 소재한 광주 글로벌모터스 공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상생협약을 체결한후 2년 8개월만에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의 양산을 시작하는 이날 행사에는 임서정 일자리수석,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이용섭 광주시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이용빈 국회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광주형 일자리'의 양산은 노·사·민·정의 사회적 대타협을 기초로 새로운 방식의 일자리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차체설비와 조립설비 100% 국산화로 유연하고 효율적인 생산체제를 갖추고 스마트 공장설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달 현재 고용인원 505명 가운데 470명(약 93%)을 지역 인재로 채용했고 전체의 79%가 20~30대이었다.
한편,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 경제주체간 대화와 협력을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사업으로 전국에 걸쳐 광주를 포함해 밀양, 횡성, 군산, 부산등 5개 지역이 선정돼 약 8,600억원 투자를 유발하고 1,140여명을 고용하는 성과를 보였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소통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