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삼성증권이 2030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확대한다.
출처=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캐릭터 '다비다'를 활용한 시트콤(시리즈)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시트콤에서는 삼성증권의 부캐 '다비다'의 직장생활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지난 8월 31일 공개된 1개의 티저영상 이후 본편 8편까지 총 9편으로 구성되며, 편별로 자기계발, 사내연애, 재택근무 등 직장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다비다는 ‘내가 투자의 답이다’에서 가져온 캐릭터 명으로, 석고상의 얼굴은 직관적으로 다비드를 연상케 해 기억하기 쉽다. 지난 6월 말 업로드 된 삼성증권의 유튜브 브랜드 영상 ‘함께 하겠습니다...영원히’에서 평생 투자 파트너로 등장하면서 졸업부터 결혼식, 출산, 심지어 관에 들어가는 고객의 평생의 순간동안 귀찮을 정도로 붙어있는 모습으로 재미요소를 더했다.
삼성증권의 ‘함께 하겠습니다...영원히’ 영상은 공개 2달 만에 조회수 6백만회를 기록했다. 시청 연령 중 18~35세 비중이 75%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증권은 9월 1일 오후 2시, 신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은 선착순 10만명을 대상으로 다비다 이모티콘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2030 젊은 세대들은 투자정보도 주로 영상 컨텐츠로 얻을 만큼 딱딱하지 않은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들에게 익숙한 채널과 선호하는 코드를 활용해 친숙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