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직접투자 열풍 속 증권사 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간소화 경쟁이 한창이다. '주린이'를 잡기 위해 더 쉽고 간편하게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MTS를 내세우는 것이다. 대신증권은 MTS의 첫 관문인 비대면 계좌개설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대신증권은 31일 서비스 간소화를 통해 기존 6분 이상 소요되던 모바일 비대면 계좌개설 절차를 3분 이내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불필요한 정보확인 절차를 줄였다.
뱅킹 업무도 개선했다. 이체특약계좌 서비스를 도입하고 오픈뱅킹을 통합했다. 고객이 신규계좌를 개설하면서 타 금융기관계좌를 한 번만 확인해두면 이후 간편인증만으로 이체가 가능해진다. 또 오픈뱅킹 화면과 기존 뱅킹 화면을 통합해 오픈 뱅킹으로 연결된 타 금융기관 계좌를 한눈에 확인하고 이체할 수 있도록 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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