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하반기에 수백 명씩 신입사원을 뽑던 은행들이 올해는 공개채용 계획을 아직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국책은행인 산업·수출입·기업은행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 등 대형 은행은 채용을 할지부터 ‘미정’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산은은 9월 중 하반기 공채 규모와 일정을 확정해 공고할 방침이다. 산은은 지난해 상·하반기 각각 50명, 59명에 이어 올 상반기 56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도 비슷한 인원을 뽑을 전망이다. 수은은 하반기 30여 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공고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에 300~400명씩 꾸준히 채용해 온 기업은행도 하반기 공채가 예정돼 있다.
5대 은행 관계자들은 “하반기 채용 계획은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추석 연휴 전후에야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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