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3월26일 (로이터) - 중국이 25일(현지시간)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전자화폐와 관련해 사용 방법부터 모니터링ㆍ정보 공유 등 민감한 주제까지 일련의 글로벌 규정을 제안했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금융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의 위협에 대응하며 국내외 결제 속도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화폐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 같은 노력에 가장 앞장서고 있다.
중국인민은행 산하 디지털화폐연구소의 무창춘 소장은 국제결제은행이 주최한 한 세미나에서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다.
그는 "서로 다른 관할, 환율을 갖고 있는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체계에서 상호 운용은 필수적이다"며 중국인민은행은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과 통화당국에 이 제안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확장 및 감독이 가능한 외환 플랫폼을 블록체인 같은 분산원장기술(DLT)이나 다른 기술들로 지원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인민은행은 위안 국제화와 달러 중심의 글로벌 은행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앙은행 최초로 CBDC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향후 5년 내 디지털 유로 도입을 모색하고 있으나, 독일은 디지털 유로가 은행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반대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경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디지털 달러에 관한 접근 방식을 바로 잡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히면서도 올해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 원문기사 <^^^^^^^^^^^^^^^^^^^^^^^^^^^^^^^^^^^^^^^^^^^^^^^^^^^^^^^^^^^
Bitcoin's mainstream charge raises stakes for central bank digital cash ID:nL4N2KL24X
Central bank digital currencies across the world Central bank digital currencies across the world https://tmsnrt.rs/3gX1d8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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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