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는 팜어스 바이오사이언스와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AI) 기술력과 팜어스가 보유한 신약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신약 연구개발(R&D)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팜어스는 신약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두 종류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프트 드러그 디자인'은 표적에서 약효는 유지하면서 약물의 전신 노출을 피할 수 있다고 했다. '롱 래스팅 펩타이드 드러그 디자인'은 35개 내외의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새로운 펩타이드를 설계 및 합성하는 기술이다. 약효를 최대 일주일까지 안정시키면서도 하나의 서열로 3개 이상의 수용체에 작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펩타이드·약물 결합체(PDC) 개발 추진도 가능하다고 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팜어스와 공동 연구개발로 인공지능 기반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약물의 효능과 독성을 예측하면 기존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신약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옵티팜, 돼지 신장 이식 원숭이 64일째 생존…국내 최장 기록
휴온스메디컬, '더마아크네' 성인 여드름 개선 적응증 추가
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 "바이오다인, 조기 암 진단…3조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