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1월22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글로벌 전반적으로 주가가 오르고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reflation trade)가 계속되며 광산과 금속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유럽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오후 6시 17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42.06포인트로 0.54% 상승 중이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에 장을 마감했으며,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999년 12월 31일 이후 이들 4개 지수가 동시에 상승 마감한 건 처음이다.
같은 시각 유럽 원자재지수 .SXPP 는 2.76% 오른 387.52를 가리키고 있다. 1월 기록한 저점에서 두 배 가량 오른 수준이다. 구리와 알루미늄 등 산업금속 가격이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스톡스유럽600 석유가스 .SXEP 지수도 1.25% 오르고 있다.
특징주로는 젠맙의 주가가 3.45% 상승하고 있다. 회사의 다잘렉스(Darzalex)가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힌 영향이다.
반면 안경렌즈 회사인 에실로는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8년래 최악의 하루를 맞을 전망이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