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7일 (로이터) -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초반 하락 출발했다. 유럽 대형 은행 도이체방크와 바클레이즈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하락하며 원자재 관련주에 부담을 준 영향이다.
오후 4시 50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41.59포인트로 0.05% 하락 중이다. 이 지수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7% 하락했다.
원자재 종목 지수 .SXPP 가 0.96% 내리며 범유럽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독일 은행 도이체방크(Deutsche Bank)는 3분기에 2억7800만유로(미화 3억300만달러)의 순익을 거두었다고 발표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법적 비용이 55억유로에서 59억유로로 증가했지만 채권 거래 급증에 따라 이 부문 수익이 늘어 실적이 개선됐다.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1% 상승 출발했다.
영국 대형은행 바클레이즈(Barclays)도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공개한 뒤 개장과 동시에 주가가 2% 뛰었다.
영국 엔지니어링 업체 에이멕 포스터(Amec Foster)는 올해와 내년 거래 수준이 이사회 예상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현재 20.068% 급락 중이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