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8월24일 (로이터) - 중국이 지난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그룹에 실험용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해 왔다고 중국 보건 당국 관계자가 22일 관영 언론을 통해 밝혔다.
정중웨이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과학기술발전센터 주임은 지난 22일 방송된 관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의료진 및 식품 시장, 운송, 서비스 분야 종사자 등 특정 그룹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백신 투여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당국은이 가을과 겨울철의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긴급 사용 프로그램의 점진적인 확대를 검토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직 최종적인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백신은 없는 상태다.
* 원문기사 (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