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8월12일 (로이터) - 뉴질랜드 정부 관리들은 3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발생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수입 화물로 인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오클랜드의 한 가정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11일 저신다 아던 총리는 신속히 오클랜드에 외출제한 조치를 발동했다. 지난 102일간 뉴질랜드 내에서 지역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신하며, 확진자들이 해외를 방문한 적도 없다고 밝혔지만 감염원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국장은 "이 가족이 어떻게 감염됐는지 퍼즐 조각들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는 바이러스가 화물로 인해 유입됐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블룸필드 국장은 확진자 중 한 명이 일한 오클랜드 저온창고에서 표면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수입 냉동 해물 포장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