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8월12일 (로이터) - 세계보건기구(WHO)가 러시아 보건당국이 승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전심사 과정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2개월 미만의 사람 대상 임상시험을 거쳐 러시아가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첫 번째 국가가 되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자국의 과학 역량을 보여준 것이라며 백신 승인을 자축했다. 자세레빅 WHO 대변인은 한 유엔 브리핑에서 임상시험과 관련해 "우리는 러시아 보건당국과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고 WHO의 사전심사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엄격한 검토와 모든 필요한 안정성ㆍ효능성에 대한 평가가 심사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권오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