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8월12일 (로이터) -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또다시 외출제한 조치에 돌입하면서 뉴질랜드인들은 12일 오전 생필품을 사기 위해 수퍼마켓으로 몰렸다.
저신다 아던 총리는 전날 밤 오클랜드에 대한 외출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외국인 입국이 금지된 상태고 귀국 자국민들도 의무적으로 격리되고 있지만 한 가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한 영향이다.
정부는 이들이 어디서 감염됐는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클랜드에는 현지시간 12일 정오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외출제한 조치가 시행되는데, 직장과 학교가 문을 닫고 10명 이상의 모임이 금지된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며 단체 모임은 100명 이하로 제한된다.
뉴질랜드는 지난 102일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