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7월28일 (로이터) -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최고위 관리가 됐다.
백악관은 27일(현지시간)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확진 사실을 알리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노출됐을 리스크는 없다고 밝혔다.
백악관 측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증상이 약하고, 자가격리중이며 안전한 별도의 장소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가안보위원회의 업무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최근에는 오브라이언 보좌관을 만나지 않았으며, 그가 언제 양성 판정을 받았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리는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며칠간 대통령을 접촉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또다른 관리는 그가 마지막으로 백악관에 간 것은 지난 주라고 전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딸이 그보다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