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7월27일 (로이터) - 호주 빅토리아주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또 사람들이 몸이 아픈데도 직장에 계속 나간다면 6주 간의 외출제한 조치가 더 연장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빅토리아주는 이날 532건의 신규 환자가 발생해 판데믹 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6명으로, 주내 사망자는 전국 사망자의 절반에 가까운 77명으로 늘어났다.
대니얼 앤드류스 빅토리아주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콧물이나 인후통, 두통, 발열 증상이 있다면 일하러 갈 수 없다"면서 "이 때문에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사람들이 증상이 나타나는데도 직장에 가고 검사를 받으러 가지 않는다면 외출 제한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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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