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7월21일 (로이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군 초기 임상시험에서 20일(현지시간) 잇따라 긍정적 결과가 발표되면서 심각한 부작용없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을 만들 수 있는 백신 개발에 대한 희망이 확산됐다.
그러나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백신 후보군들 중에서 실제 코로나19를 퇴치할 수 있는 백신이 나올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대학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모든 참가자에게 면역 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우려할만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중국 소재 기업 캔시노 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백신도 508명의 건강한 참가자 중 대부분에게서 면역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됐다. 약 77%의 참가자들에게서는 발열과 ISP 등의 부작용이 있었지만 심각한 정도의 통증은 없었다.
독일 소재 바이오 앤 테크와 화이자 제약은 RNA를 활용한 백신의 독일에서의 소규모 임상시험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이 백신은 세포들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외부를 복제한 단백질을 생산하게 한다. 그러면 이 바이러스처럼 보이는 단백질을 몸이 바이러스라고 인식하고 대비해 진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만들 수 있다.
건장한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임상시험에서 바이러스를 중성화시키는 항체가 형성됐고 이는 이전 미국에서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와 일치한다.
역사적으로 백신 후보군 중 단 6%만이 수년이 걸리는 임상시험 끝에 상용화에 성공했다. 제약회사들은 임상시험의 성공 이전에 미리 대량 생산을 해놓고 빠르게 시험을 진행함으로써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말 상용화를 목표로 미국 정부는 제약회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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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st on the worldwide spread of the coronavirus lifeline pipeline, COVID-19 treatments, vaccines in development https://graphics.reuters.com/HEALTH-CORONAVIRUS/yxmvjqywprz/index.html
FACTBOX-Five takeaways from Monday's data on experimental coronavirus vaccines ^^^^^^^^^^^^^^^^^^^^^^^^^^^^^^^^^^^^^^^^^^^^^^^^^^^^^^^^^^^>
(권오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