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AI 추천 종목 수익률이 무려 84.62% 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지금 바로 11월 추천 목록을 확인하세요. 지금 확인하기

국제유가 급락에 정유업계 '비명'…비축시설 대여료 인하하고 품질검사 수수료 납부유예

입력: 2020- 04- 22- 오후 11:00
국제유가 급락에 정유업계 '비명'…비축시설 대여료 인하하고 품질검사 수수료 납부유예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유업계를 위해 한국석유공사 비축시설 대여료 한시 인하, 석유관리원 품질검사 수수료 2~3개월 납부유예 등 위기 극복 지원에 나선다.

22일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성윤모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국내 정유4사 대표들과 '정유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정유업계에서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류열 S-OIL 사장, 김효석 대한석유협회장이, 지원기관에서 양수영 석유공사 사장,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이 참석했다.

잔사유 고도화시설 (Residue Upgrading Complex, RUC) [사진=에쓰오일]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 정제마진 악화 등에 따른 정유업계 위기상황을 점검하고 업계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정부와 민간의 향후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유업계는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여건이 매우 엄중한 가운데 정부의 세금 납부유예 등 지원정책이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고 업계도 가동률 축소, 경비절감 등 자구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세계 석유수요가 급감해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정유업계는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아울러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올해 국제유가를 배럴당 38달러 수준으로 예측하고 국내·외 석유산업이 2분기까지는 힘든 경영여건이 지속되고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글로벌 석유기업들이 하반기부터는 사업다각화·신규투자 등 새로운 대응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국내 석유산업도 글로벌 경쟁력 유지를 위한 혁신적 사업전략 모색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정부는 석유공사 비축시설 대여료 한시 인하, 석유관리원 품질검사 수수료 2~3개월 납부유예, 대규모 석유저장시설 개방검사 유예 등을 통해 업계의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석유수입·판매부과금과 관세 납부유예, 석유공사 여유 비축시설 임대, 전략비축유 조기·추가 구매 등 정유업계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성 장관은 "최근 정유업계가 처한 위기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고, 정유업계 위기극복과 경쟁력 유지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업계의 건의사항과 관련해 유관 부처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고 향후 석유업계 경영 여건 등에 따라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들을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