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로스엔젤레스, 3월25일 (로이터) - 뉴욕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4일 다시 급격하게 증가한 가운데 캘리포니아주는 다음 타자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뉴욕주에서의 확진자가 25600명 이상으로 늘며 보건 당국은 환자들을 위한 병상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악관은 뉴욕을 방문했거나 떠난 모든 사람들에게 자가 격리를 하라고 권고했다.
데보라 벌스는 기자회견에서 "뉴욕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앞으로 14일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뉴욕주에서는 현재 14만 개 이상의 병상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능한 병상 수의 약 3배이다. 확진자는 사흘마다 두 배 가량 늘고 있으며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고비가 2, 3주 후에 올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과 워싱턴주를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캘리포니아주에 대해서도 곧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현재 2200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51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
개빈 뉴솜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인구 절반인 2500만 명의 사람들이 향후 2개월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며 앞으로 6-8주가 주민들에 대한 격리로 코로나19 확산이 둔화되었는지를 확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중순까지 국가 경제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쿠오모 뉴욕 주지사 등 민주당 정치인들은 이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생명을 담보로 경제를 부양하자는 미국인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뉴솜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지는 않았지만 4월은 어떤 전문가의 의견보다도 이른 시기라고 밝혔다.
*원문기사 <^^^^^^^^^^^^^^^^^^^^^^^^^^^^^^^^^^^^^^^^^^^^^^^^^^^^^^^^^^^
GRAPHIC-U.S. coronavirus https://tmsnrt.rs/2w7hX9T
Coronavirus news https://emea1.apps.cp.extranet.thomsonreuters.biz/cms/?navid=919104201
GRAPHIC-Tracking the spread of the global coronavirus https://tmsnrt.rs/3aIRuz7
FACTBOX-Latest on the spread of the coronavirus around the world coronavirus deaths exceed 17,000 ^^^^^^^^^^^^^^^^^^^^^^^^^^^^^^^^^^^^^^^^^^^^^^^^^^^^^^^^^^^>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