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10월01일 (로이터) - 북한이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처음 만난 지 1년이 넘도록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회담을 재개하지 못한 것이 미국의 탓이라고 비난했다.
김송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이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이 회담에 대한 제안들을 공유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우리와 공유할 수 있는 계산법을 찾을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고 본다"며 "우리가 지금까지 숙고해 온 문제들에 대한 포괄적 논의를 위해 우리는 미국과 자리를 같이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 협상이 기회의 창구가 될지 아니면 위기를 재촉할 계기가 될지는 미국에 달렸다"고 밝혔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