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6일 (로이터) - 북한은 한국과 미국이 합동군사훈련을 이어가는 것은 북한의 대화 의욕을 떨어뜨리며 북한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한다면 한국과 미국은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6일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반발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우리를 자극하고 위협하는 합동군사연습을 기어코 강행하는 저의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라며 비난했다.
성명은 이어 "남조선이 그렇게도 안보위협에 시달리고 있다면 차라리 맞을 짓을 하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한 처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윤아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