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7월31일 (로이터) - 북한의 한 관리가 지난 주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 카운터파트에게 북미 실무급 회담이 곧 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정부의 한 고위 관리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회담이 언제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기자들에게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당초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이번주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리 외무상이 포럼 참석을 취소했다고 한 외교계 소식통이 전했다.
위의 미국 고위 관리도 리 외무상이 방콕에 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29일 북한과의 실무급 회담이 '매우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나, 이후 고위급 회담은 예정이 없다고 강조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