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자료사진) /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24억 달러 넘게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4년 8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9억 2000만 달러로 전월 말보다 24억 1000만 달러 증가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7월 증가 전환해 2개월 연속 증가세다.
금융기관의 외화 예수금이 줄었으나 달러 약세로 인해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환산액이 늘어난 데다 외화자산 운용 수익도 개선됐기 때문이다.
주요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8월 중 3.1% 하락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694억 4000만 달러(88.8%), 예치금 220억 5000만 달러(5.3%),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152억 5000만 달러(3.7%), 금 47억 9000만 달러(1.2%), IMF 포지션 43억 9000만 달러(1.1%) 등으로 구성됐다.
7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