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목요일(22일) 미국 지수 선물은 더 많은 노동 거시 지표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연설, 그리고 더 중요한 금요일 잭슨홀 심포지엄의 시작을 앞두고 은 박스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1. 잭슨홀 미팅에 주목
연례 잭슨홀 심포지엄 시작을 앞두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 연준 위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금요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은 투자자들이 다음 달 통화정책에 대한 연준의 의도에 대한 단서를 찾는 가운데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미국 고용시장의 새로운 약세 징후가 금리인하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달 연준 위원 다수가 7월 말 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닐 카쉬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리스크의 균형이 바뀌었기 때문에 9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논의는 적절하다"고 말했다.
CME의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9월 17~18일 연준 FOMC 회의에서 금리를 0.50%p 인하할 확률을 하루 전 33%에서 38%로 높였고, 0.25%p 인하할 확률은 62%로 전망하고 있다.
도이치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은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연준의 결정은 데이터에 의존하기 때문에 파월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특정 궤도를 미리 약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의 발언은 몇 가지 주제를 가리킬 수 있다. 첫째, 9월 금리인하에 대한 강력한 기본 시나리오가 있다. 둘째, 노동시장의 하방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금리인하 속도가 분기별 속도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셋째, 통화완화 기조로 전환되면서 금리가 중립금리 아래로 떨어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넷째, 대선 이후 정책 리스크가 분명해지면서 첫 0.75~1.25%p 이상의 금리인하는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
2. 노동시장 데이터, 잭슨홀 앞두고 지수 선물 진정세
미국 지수 선물은 목요일(22일) 노동시장 지표와 금요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주요 연설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갖는 가운데 거의 변동 없이 거래되었다.
04:47 ET(05:47 PM KST) 기준 다우존스 선물은 0.11% 상승한 반면, S&P 500 선물 및 나스닥 100 선물은 보합세를 보였다.
벤치마크 미국 증시는 수요일에 상승세로 마감하며 최근의 반등 랠리에 힘을 보탰다. S&P 500 지수는 0.4% 상승,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 지수는 0.6% 상승, 다우존스 지수는 0.1% 상승했다.
수요일의 분위기는 연준 위원 "대다수"가 데이터가 예상대로 계속 들어온다면 9월 중순에 기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한 연준의 7월 회의록 공개 덕분에 긍정적이었다.
기업 부문에서는 인튜이트(NASDAQ:INTU)와 로스 스토어스(NASDAQ:ROST)가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소프트웨어 기업 스노우플레이크(NYSE:SNOW)는 이전 장 마감 후 주가 급락으로 오늘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이며 소매업체 어반 아웃피터스(NASDAQ:URBN)도 부진한 실적 발표 이후 주시될 것이다.
3. 다음 차례는 급여 데이터
목요일에는 연준이 9월 다음 회의에서 금리인하에 동의할 것이라는 신뢰가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소화해야 할 추가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세션 후반에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주 처음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전주 227,000명에서 232,000명으로 소폭 증가했음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일 미국 노동부가 2024년 3월까지 12개월 동안 이전에 당초 보고한 것보다 비농업 고용건수를 81만 8,000건 줄이면서 수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전 보고보다 30% 가까이 줄었으며, 총 수준은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수정되어 향후 몇 달 동안 높은 금리로 인해 노동시장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경제활동 지표인 8월 S&P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될 예정인데, 서비스업이 강세를 보였음에도 미국 제조업은 여전히 위축 국면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0.25%p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급격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인해 시장에서는 더 큰 폭의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씨티의 애널리스트들은 수요일 메모에서 9월 0.50%p 금리인하가 여전히 기본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7월 FOMC 의사록은 연준이 통화정책 완화 쪽으로 기울고 있음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었으며, "대다수" 관리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씨티의 애널리스트들은 인플레이션과 고용 지표가 약세를 보이기 전에 이러한 분위기가 존재했으며, 이는 금리인하에 대한 근거를 강화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몇몇 위원들은 더 심각한 노동시장 악화의 위험을 지적하면서 7월에 금리인하를 지지했을 것"이라고 했다.
4. 카멀라 해리스, 암호화폐를 더 우호적으로 볼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목요일 늦게 민주당 전당대회 무대에 올라 당의 대선 후보 지명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선거일까지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물러난 이후 단기간 내에 캠페인을 공식화해야 했다.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정부 규제 완화를 지지한다고 밝힌 이후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트럼프이선거운동에 힘을 보탰기 때문에 해리스가 다루어야 할 분야는 암호화폐 부문이다.
해리스의 캠페인 정책 고문에 따르면, 해리스는 디지털 자산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조치를 지지할 것이며,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신흥 암호화폐 산업을 법정에 세우려는 노력을 강조할 것이다.
암호화폐 업계는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 하에서 부담스러운 규제 체계로 간주되어 긴장 상태였지만 올해는 재정적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해리스의 정책 수석 고문인 브라이언 넬슨(Brian Nelson)은 "카멀라 해리스는 신흥 기술과 그런 종류의 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정책을 지원할 것"이라고 수요일에 말했다.
해리스의 팀은 수많은 유명 기업이 무너진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안전 장치를 마련하는 데 여전히 관심이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5. 유가, 수요 우려로 계속 압박
목요일 유가는 글로벌 수요 우려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가며 하락세를 보였다.
04:47 ET(05:47 PM KST) 기준 WTI유 선물은 0.3% 하락한 배럴당 71.69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0.1% 하락한 배럴당 75.94달러를 기록했다.
두 계약 모두 지난주 동안 6% 이상 하락했는데, 이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이자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미국 고용지표의 급격한 하향 조정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우려는 가자지구의 휴전 협상이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하면서 석유가 풍부한 중동 지역에서 분쟁이 확산될 경우 공급에 큰 차질이 생길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
미 에너지 정보국은 지난주 수요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의 수요가 여전히 건재함을 시사하지만 원유 시장을 둘러싼 암울함을 완화하는 데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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