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연준이 고금리 장기화 기조를 더 오래 유지할수록 긴급 금리인하 더 긴 정책 기조를 고수할수록 연준 회의 사이에 긴급 금리인하(intermeeting cut)를 단행해야 할 위험이 커진다.
에버코어 ISI는 연준이 그런 긴급 인하를 원하지는 않지만 "비둘기파적 신호를 기다릴수록 시장이 더 하락한 후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위험이 커진다"고 했다.
지난주 7월 고용지표와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침체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자 연준이 대규모 금리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는 압박이 높아지는 중이다.
그러나 월요일에 발표된 데이터는 미국이 경기 침체로 가는 길은 짧고 좁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에버코어 ISI는 "서비스 PMI와 월요일의 장중 반전은 7월 고용 보고서가 약세를 과장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모건 스탠리는 "경기 냉각의 분명한 증거가 있지만, 9월 0.50%p 인하를 정당화하기에는 여전히 너무 활발하다"고 하는 등 경기침체가 곧 닥칠 것이라는 경고에 경계하는 의견도 있었다.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 연준 심포지엄에 제롬 파월 의장과 다른 연준 위원들에게서 비둘기파로 돌아설 신호가 나올 수 있다.
에버코어 ISI는 심포지엄을 앞두고 연준 지도부가 "데이터와 시장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 회의에서 필요에 따라 정책을 조정하여 앞서 나갈 것이며, 리스크 관리 데이터에 비해 공격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면 더 깊고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다.
"잭슨홀 회의는 다음 노동 데이터에 따라 더 빠른 인하(현재로서는 매 회의마다 0.25%p) 또는 더 빠르고 더 큰 규모의 인하(0.50%p)를 유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연준 위원들은 아직 더 가파른 인하를 서두르지 않고 있습다. 월요일(5일)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최근 고용 보고서가 경기침체를 예고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연준이 하나의 수치에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며 하나의 숫자에 반응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연준 위원들이 9월 FOMC 회의 전까지 더 많은 데이터를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에버코어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잭슨홀 회의에서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사후 대응적 인하를 시사할지, 아니면 "연착륙을 보장하기 위한" 사전 예방적 인하를 시사할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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